정우영 KAIDA 신임 회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에서 열린 취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세정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임 회장이 30일 "앞으로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셉트와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에서 열린 취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수입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이 시기에 KAIDA 회장을 맡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협회와 회원사들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동차업계의 일원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재 KAIDA에는 승용 및 상용 20개 회원사의 31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물류 센터,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수입차 시장의 시장점유율과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30일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12대 회장에 정 회장을 선임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1949년생인 정 회장은 성균관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기아기연공업에 입사해 대림자동차공업 이사·대표이사,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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