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안내 받아 북한 땅에 첫 발 내딛어

[이뉴스투데이 천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을 잡고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9시 30분쯤 판문전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

남북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악수를 나눴다.

이후 김 위원장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에게 북쪽 군사분계선으로 넘어가자는 즉석 제안을 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김 위원장과 손을 마주 잡고 북측 땅을 밟았다. 

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것은 예정되지 않은 순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