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이 제작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요령. <자료제공=원주지방환경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장영재 기자] 원주지방환경청(이하 원주환경청)은 5월부터 12월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은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달리 전문지식이 없는 개인이 직접 관리하고 있어 부적정하게 운영돼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한국환경공단, 위탁관리 전문업체 등 물 처리 전문가 26명으로 컨설팅 단원을 구성해 시설 문제점 진단 및 해결방안 제시 등을 실시한다.

올해 컨설팅 대상은 운영관리가 취약한 캠핑장, 펜션 등 개인하수처리시설과 청정수역에 위치한 군부대 오수처리시설까지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개별시설 당 3회 이상 관련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시설관리 및 운영방법, 소모품 교체 등 적정하게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원주환경청 관계자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원도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맑고 깨끗한 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환경청은 이 사업을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진행해 개인하수처리시설 507개소에 총 1651회 기술지원을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35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컨설팅을 실시해 32개 시설의 방류수수질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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