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이 제26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슬로건 및 엠블럼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에 거쳐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시‧군 생활체육인과 임원‧가족 1만1000여명이 함께한다.

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 단위 종합 체육행사인 만큼, 경기장과 주변 기반시설을 비롯해 교통‧주차, 숙박‧음식점, 의료‧방역 등 분야별로 종합적으로 점검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생활체육대회에서는 23개 정식종목 외에 최근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라운드골프가 시범종목으로 첫 선을 보여 모두 24개 종목이 진행된다. 

육상, 수영, 배구, 테니스, 궁도 등 19개 종목은 양양군에서 단독으로 진행하며 축구와 야구 등 2개 종목은 경기시간이 비교적 길고 다수 경기장이 필요한 만큼 인근시군인 속초시와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볼링과 사격, 패러글라이딩 등 3개 종목은 양양군에 경기장이 없는 관계로 속초와 평창, 횡성 등에서 분산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도민 공모를 통해 ‘강원도의 열정을 명품도시 양양에서’로 정했으며 용역을 통해 엠블럼도 확정했다.

대회 엠블럼은 양양군의 이니셜 'YY'를 결승점에 골인하는 사람으로 의인화했으며 결승테이프는 대회 차수를 상징하는 숫자 26으로 표현했다.

군은 대회 슬로건과 엠블럼이 확정됨에 따라 12개부 28개반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대회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시달을 통해 참가선수단 규모와 경기일정 확정, 경기장 및 주변 인프라 시설보수, 대회안내 및 홍보물 제작, 경기 진행을 위한 자원봉사자 모집 등 대회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개막식 대행사 선정과 환영리셉션 준비를 통해 양양군 브랜드와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는 행사를 연출하고 숙박시설 전수조사를 통한 수용 가능업소와 단체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음식점 등을 파악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내달부터는 월 1회 이상 생활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진행해 부서별 추진내용 등을 공유하고 대회 직전월인 8월에는 매주 보고회를 개최해 누수 없이 대회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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