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점 북측 판문각 모습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은 23일 오전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3차 실무회담 대표단이 오전에 출발했다"면서 "10시에 회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무회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을 비롯해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와 경호, 의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실무접촉 결과에 따라 고위급회담을 열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사실상 모든 게 정리되면 굳이 (고위급회담을) 열 필요가 없을 텐데 내일 접촉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 정상 간 통화와 관련해선 "정상 간 핫라인 통화를 언제 할 지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그 역시 내일 실무접촉에서 판가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설치된 남북 정상 간의 '핫라인'을 통한 구체적인 직접 통화 시점도 이날 회담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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