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0일 산단공 본사에서 ‘산업단지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단지 전기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설립 단계에서 전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체계를 구축한다.

산업단지 입주 시 법정전기시설 검사대상을 안내하여 입주기업이 전기안전에 대해 자발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공장등록 시에는 전기시설 점검결과를 확인하고 법정검사가 누락될 경우 입주기업과 전기안전공사에 검사를 요청해 점검누락에 따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단공은 입주기업 전기시설 및 가동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기업 대상 법정검사 안내를 실시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시설 검사결과를 산단공에 제공하고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기관련 법령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양 기관은 공동으로 전기시설 안전관리 인프라 향상을 위한 업무 매뉴얼 개발, 안전캠페인, 안전관리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며 “전기안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산업단지로 탈바꿈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상호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가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전기안전사고 예방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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