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18일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복합개발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복합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은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현대건설과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발굴 및 추진, 시행사업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개발기획 컨설팅 및 자문 제공 등에 관련한 제반 사항에 합의하고, 앞으로 복합개발 우량 사업지 발굴 및 추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국내 부동산 컨설팅 분야의 선두 주자인 한국자산관리연구원간의 협력으로 복합개발 사업 추진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수도권 및 지방 부동산시장 양극화, 공공택지 물량감소 등의 시장환경에서 정부, 지자체, 민간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의 추진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시공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디벨로퍼'로서의 체질개선을 통한 부가수익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4월부터 MDM, 피데스개발 등 시행사, 한국토지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등 신탁사, 한화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금융사에 복합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IR(Investor relation)을 진행하며 상호 시너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이 가진 개발기획 컨설팅 능력 및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할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우량 유휴부지의 복합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연구원은 고종완 원장 등 부동산분야 전문가들이 설립한 부동산사업자문사로,  GS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를 대상으로 서울시 도시재정비계획과 관련한 다수의 자문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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