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종 bhc 회장 "청년 창업ㆍ가맹점 성과공유에 200억 원 투입"

박현종 bhc 회장이 올해 나눔경영 실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청년 신규 창업에 150억 원 △청년 인큐베이팅제 운영에 20억 원 △가맹점 상생 지원에 3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투자해 공정경제,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창업 혁신 성장과 상생 발전하는 프랜차이즈 만들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현종 bhc 회장은 13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지난해 경영 성과를 사회적 공동 공유가치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과 사회, 가맹점이 상생하는 나눔의 일환으로 200억 원 규모 '성과 공유 경영'을 실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대 실천 과제는 현재 우리나라 주요 키워드인 청년 일자리 대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과 청년 신규 고용 창출, 창업 활성화 등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적 이슈인 청년 취업 정부 대책에 적극 동참해 단순한 지원이 아닌 창업 전문가들을 직접 투입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바르고 공정한 경제 발전의 파트너 기업으로서 생활.기술혁신 창업 희망자들에게 쉽게 창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상호 협력해 성공의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자원과 인력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청년 신규 창업에 150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6월부터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본사와 매장 근무로 교육받게 된다. 이후 초기 오픈 비용은 어떠한 담보 없이 가맹본부에서 100% 지원받아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지원받은 초기 오픈 비용은 무이자 10년 상환조건의 기회가 주어진다. 일반적인 신규 매장 오픈 시에 적용되는 동일한 조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당 약 5000만 원에서 2억 원 정도다.

박 회장은 "120~150여 개 새로운 창업 매장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 500~6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 인큐베이팅제’ 운영에 20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 취업 준비생 약 20~30명을 선발해 2년간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게해, 프랜차이즈 전문 경력직을 창출하고, 다양한 유통업계에 취업을 돕는다.

다음달 전국 대학교 및 주요 취업 카페로 모집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실무에 투입된다. 

가맹점과 상생 지원을 위해 1400개 가맹점에 30억 원 규모 성과 공유를 지급한다. 점주별로 집기 교체 등 자금이 필요할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 회장은 "이번 성과 공유 경영을 계기로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에 동참하기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투명 경영과 상생, 나눔 경영, 인재 육성으로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