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유명정신과 의사 김원장 "성관계는 NO"… 스캔들의 진실은?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유명정신과 의사 김원장을 둘러싼 스캔들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13일 방송될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유명정신과 의사와 함께 근무했다는 네 명의 간호사들의 이야기와 함께 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해 다룬다.

지난달 제작진을 찾아온 간호사와 조무사들은 김원장이 "십원짜리 욕은 기본이고, 연예인 사생활 이야기도 다 했었다"라며 "이야기 해서는 안되는 것들을"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말하는 의사는 바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탄 김원장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언제가는 김원장의 민낯이 세상에 드러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욕설과 성추행을 모두 건뎌오면서 그와의 대화를 녹취해왔다고 밝혔다. 과연 이들의 말은 사실일까?

제작진은 김원장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5년 11월에 처음으로 김원장의 병원을 찾았다는 구혜성(가명)씨는 우울증으로 약 1년 반 동안 상담치료를 이어가던 중 김원장에게 치료자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 마음을 김원장에게 고백한 뒤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밝힌 구씨는 의사가 먼저 성관계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구씨는 김원장과 5번 정도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히며 "지금 생각해보면 자신이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태에서 김원장과의 관계를 지속해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김원장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구씨와 호텔에서 만난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는 것. 오히려 고백을 거절당해 약이 오른 그녀가 SNS 내용을 조작했다는 것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치료방식을 오해하거나 악용했다고 말하는 김원장. 그는 자신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진 환자들이 다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은 과연 진실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는 유명 정신과 의사를 둘러싼 스캔들의 진실을 추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