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펙스포 인디아 2018에서 한화시스템 직원이 부스 방문객들에게 EOTS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가 14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디펙스포 인디아(DEFEXPO INDIA) 2018’에 참가한다.

‘디펙스포 인디아 2018’은 인도 국방부가 주관하는 인도 방산 전시회로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특히 10회를 맞이한 올해 42개국 200여개 이상의 방산업체들이 참가해 육해공 및 보안 부문 첨단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휴대용 다기능관측경(MFOD), 장거리용 차기열상감시장비(TOD), 차량탑재용 전자광학추적 장치(EOTS) 등 첨단 감시정찰장비를 소개한다. 이 장비들은 국경 및 주요경계시설의 상황을 감시가 가능하다.

또 전술정보통신체계(TMCS), 첨단 경계시스템 솔루션인 무인지상감시센서 체계(UGS), 지휘통제통신 장비들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경 및 영토분쟁 문제가 발생 중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감시경계시스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감시정찰과 모바일 네트워크, 빅데이터를 연동한 통합감시정찰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40여년간 축적한 지상 및 대공장비 체계 기술을 이번 행사에서 소개할 예정으로, 비호복합, 견인형 대공포, 신형 6x6 차륜형장갑차 TIGON(타이곤) 등 모형 6종을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자주대공포 비호에 신궁 단거리 대공유도탄을 탑재한 신형 무기체계로 표적 거리에 따라 포와 유도탄을 선택해 발사할 수 있는 복합대공화기이다. 특히 지난해 사우디 현지 시험평가와 인도 국방부 대상 국내 시험평가를 완료했으며, 현재 해당국가와 사업화를 추진 하고있다.

또 2017 방 전시회(AUSA), 2018 유로스토리(EUROSATORY) 실물전시 등을 통해 인도, 동남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의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견인형 대공포는 근접방어대공무기체계로서, 인도 공군 사업에 맞춰 한화디펜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 및 주변국 방산 관계자들이 한화디펜스의 대공화기와 한화시스템의 첨단 감시센서 장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수출 전략 상품을 기반으로 해외 마케팅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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