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극단 일일찻집>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설날을 앞둔 대만의 한 허름한 가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코믹 가족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엄마의 레시피>가 4월 3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학로 마당세실극장에서 공연된다.

연출을 맡은 정경호는 이번 연극은 그간에 치매 노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 연극과는 달리 할머니의 치매가 오히려 가족을 화해시키고, 손녀와 딸에게 따뜻한 한끼를 먹이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은 치매조차 막을 수 없음을 보여주고 싶은 의도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코믹연기의 달인인 정경호가 연출과 배우를 맡았으며 만능 엔터테이너 정우일, 씬 스틸러 배우 김정팔,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장명갑, 연극과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김민제, 즐거운 배우 방현주, 진지한 연기의 고원, 에너자이저 유아름, 광고로 더 유명한 전지수, 신인배우 손민지 등이 출연하며 유쾌한 연기와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시놉시스
<엄마의 레시피>는 2007년 설날을 앞둔 대만의 어느 허름한 가정, 치매에 걸린 70대의 독거 할머니를 찾아온 이혼한 딸과 미국에서 유학중인 손녀딸은 각각의 목적을 가지고 방문을 한다. 손녀딸의 남자친구도 방문하며 즐거운 식사가 이어지는가 싶은 찰나, 할머니의 치매증상이 발병한다.
손녀딸의 남자친구를 사위로 착각하는 등 할머니의 치매로 인해 집안 분위기는 어수선해진다.
서로의 이익을 위한 방문목적이 밝혀지는 가운데 과연 이 세모녀의 관계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 엄마의 레시피
원작 : 李宗熹(Li-zongxi 대만)
연출 : 정경호
제작 : 극단 일일찻집
기획 : 하형주(창작공간 스튜디오블루), 이민호
음악 : 주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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