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부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 '더부스'가 오는 30일까지 4월 한 달간, 피자 맛집 '모터시티'와 함께 피맥 팝업스토어 '임시대피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부스 직영 매장인 더부스 이태원역점에서 운영되는 이번 '임시대피소'는 '더부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태원에 위치한 '모터시티' 매장은 지난달 14일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으로 영업이 중단됐으며, 원인 파악 및 복구 기간동안 모터시티는 문을 닫은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더부스'는 더부스 이태원역점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모터시티 역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며 4월 한 달간 두 집 살림을 하게 됐다.

모터시티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기간동안 더부스 피자는 일시적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판매 메뉴는 수제 레드소스와 렌치소스가 적절히 섞인 피자로 치즈와 페퍼로니, 베이컨, 할라피뇨 등 다양한 토핑이 들어있는 모터시티의 시그니처 피자로 알려진 '잭슨 5'와 감자튀김인 '메가 크런치 프라이스' 등이다.

김희윤 더부스 대표는 "단기간의 경쟁보다 상생을 토대로 청년 창업가들의 요식업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에게 이미 검증된 더부스의 맛있고 개성 넘치는 수제 맥주와 모터시티의 퀄리티 높은 피자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콜라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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