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조성된 '도계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의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의 폐광지 경제회생과 미래성장을 예약하는 대표 시설인 ‘도계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가 29일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 삼척시의원들과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은 사물놀이와 대북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수, 경과보고, 축사, 개장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피노키오나라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폐광지역 경제자립 사업의 기폭제가 될 도계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는 시설 연면적 6669㎡에 각각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어린이 중심의 가족여행과 수학여행단을 주 타깃으로 작품전시, 유리·나무 활용 직접 체험 등을 통한 창작학습 길라잡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조성된 '도계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의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빛과 유리가 살아 숨쉬는 세상’ 도계유리나라는 아름다운 유리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시설과 블로잉, 글라스페인팅, 샌딩, 가마작업 등 유리공예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공예품 판매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개인공방 창업의 기회를 제공할 무료강좌도 개설된다.

‘꿈과 상상의 오감 체험’ 피노키오 나라는 나무놀이터, 피노키오 제작실, 나무도서관 등 산림문화 체험공간으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학습장이다.

시는 내달 8일까지 전 국민대상 무료관람 후 10일부터 유료운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시설 보완 및 의견 수렴을 위해 5월 20일까지 무료관람 기간을 연장하고 5월 22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단 무료관람 기간 중에도 각종 체험비는 별도이다.

시설 이용시간의 경우 5월 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6월부터 8월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정기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도계유리나라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시는 6월 말까지 3개월간 ‘어두운, 그래서 더 아름다운’이란 주제로 70여명의 유리공예 전문작가 초청 기획 전시회를 마련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축사를 통해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는 삼척해상케이블카 등과 함께 생태명품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야심작이다”며 “이곳을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사계절 방문객이 찾는 랜드 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9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조성된 '도계 유리나라와 피노키오나라'의 개장식이 열린 가운데 김양호 삼척시장, 정진권 삼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피노키오나라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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