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하나로유통 대표이사(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김병수 하나로유통 전무이사(앞줄 왼쪽), 왕메이차오 공소e家 대표이사(앞줄 가운데), 리용 천진중외운 부총경리(앞줄 오른쪽)가 15일 중국 북경에서 진행된 공소e家-천진중외운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하나로유통>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농협하나로유통이 우리 농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중국 공소합작총사 온라인쇼핑몰 ‘공소e家’, 중국 국영기업 천진중외운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따고 16일 밝혔다. 

중국 공소합작총사는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 유통부문과 농협을 결합한 형태의 중국 정부조직이다. 20만개 회원조합과 340만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현지 최대 협동조합이다.

농협하나로유통은 오는 6월부터 ‘공소e家’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총 2224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농업인·지역농축협·계열사에서 생산한 상품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또 천진중외운은 물류를 전담한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는 “이번 MOU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품뿐만 아니라, 종자·비료·사료 원재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시장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방중 당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중국 공소합작총사와 상호협력을 약속한 이후 경제부문에서의 첫 번째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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