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왼쪽)과 가수 헨리가 14일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프리우스 C 미디어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콤팩트 하이브리드 소형 해치백 '프리우스C'를 앞세워 올해 내수에서 지난해보다 11% 성장한 1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프리우스C는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열흘 만에 10대의 예약고를 올리며 초반 순풍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토요타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프리우스C의 미디어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토요타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169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중 하이브리드 차량은 7347대"라며 "올해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와 독자적 포지셔닝 구축, 서비스 퀄리티 강화, 다양한 사회공헌과 기부활동으로 1만3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토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C를 공식 론칭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800대로 설정했다. 지난 2011년에 첫 출시된 프리우스C는 지난해까지 전 세계적으로 152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 기록을 가진 토요타 대표 볼륨 모델로, 국내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2월 26일부터 프리우스C의 사전계약을 실시했고 13일 기준 100여대의 예약이 몰렸다.

프리우스 C는 1.5리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도심연비 19.4km/l, 복합연비 18.6km/l의 효율성을 갖췄다. 최고 출력은 101마력, 최대 토크는 11.3㎏·m다.

프리우스C는 유니크하고 날렵한 외관 디자인과 이동이 자유로운 컴팩트한 차체, 민첩한 주행성능 등 복잡한 시내에서 하이브리드만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젊고 세련된 감성의 12가지 외장 컬러는 프리우스C만의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에코 펀(ECO Fun)'을 콘셉트로 개발된 인테리어는 조작의 편리함과 여유로운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공간성 또한 프리우스 C의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하이브리드 배터리를 뒷좌석 하단에 위치시켜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고 60:40 또는 전부 폴딩 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동급 최다인 총 9개 SRS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프리우스C의 판매가격은 24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 84g/km를 실현해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더해져 최대 360만원의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구매 이후에는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80% 할인,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 무상 보증 등 스마트한 '에코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노부유키 사장은 "프리우스C는 운전하기 쉽고 즐거운 매력으로 전 세계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프리우스 C와 함께 생기발랄한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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