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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분양] 오피스텔 차별화 바람… ‘조망권’ 전쟁 치열주거기능 갈수록 강화, 공원․호수․산 등 조망권 갖춘 단지 ‘인기’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조감도. <자료제공=피알페퍼>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신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 조망권 경쟁이 불붙고 있다. 공원이나 호수, 산 등 탁 트인 조망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주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아파트에서 선보이던 조망권 프리미엄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강이나 호수 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인근에 두고 조망 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같은 단지라도 조망권 여부에 따라 시세가 크게 차이나는 경우가 많아 조망권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까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망권이 뛰어난 오피스텔의 청약 실적에도 잘 나타난다. 지난해 10월에 분양한 ‘광교 SK VIEW 레이크’ 오피스텔은 최고 청약 경쟁률 56대 1, 평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전 호실이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청약경쟁률의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힌다. 

또 지난해 11월 우미건설이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오피스텔은 186실 모집에 무려 6만2383건이 접수돼 평균 335.39대 1, 최고 401.6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조망권은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오피스텔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자리한 ‘대우 트럼프월드3차’ 전용 39㎡의 경우 일반 평균매매가는 3억3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대우아이빌 8차’ 오피스텔은 2억3000만원으로 1억원의 가량의 시세차이가 난다. 전세가 일반평균가는 2억2750만원과 1억8000만원으로 4750만원가량 차이가 난다.

월세 역시 ‘대우 트럼프월드3차’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110만원에서 125만원 선이지만, ‘대우아이빌 8차’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75만원에서 80만원 선으로 30만원 이상 월세 차이가 난다.

같은 단지 내에서도 조망권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타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마포한화오벨리스크(2004년 입주)’는 지난 3분기 18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31㎡ 타입이 2억6000만원에 매매됐다. 반면 같은 기간 7층은 2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33㎡ 타입 역시 33층은 3억원에 거래됐으나 10층은 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5000만원 차이가 났다. 이 오피스텔은 17층부터 한강을 볼 수 있고 그 아래층은 한강 조망이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조망권이 뛰어난 오피스텔은 프리미엄이 기대될 뿐 아니라 공원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 여가와 휴식공간이 잘 조성돼 더 인기가 높다”라며 “최근에는 오피스텔 수요가 늘며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자 건설사들도 속속 조망이 뛰어난 오피스텔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부산에서는 상리건설이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 견본주택을 지난 10일 개관하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업무 4-2블록 일대에 위치한다.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탁 트인 오션뷰(일부)를 자랑하며, 남동향 위주의 배치로 탁월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특히 ‘명지 제나우스 블루오션’이 위치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사업비 17조 원이 투입되며, 명지국제도시 및 에코델타시티 등을 합치면 인구 약 20만 명 이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계획도시로 호텔, 국제업무지구 등이 들어서 미래가치가 높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4~38㎡, 총 519실로 구성된다.

성남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이달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경기 성남시 정자동 215 일대에 위치한다.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앞으로 탄천이 흐르고 남동쪽으론 불곡산이 있다. 일대 시야를 막는 고층 건물이 없어 조망이 뛰어나다. 또한 서울 여의도공원 규모인 정자공원(약 21만㎡)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공원을 앞마당처럼 쓸 수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7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총 165실로 구성된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이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29-2 일대에 위치한다.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주변에 워터프론트 호수와 송도달빛축제공원이 위치해 조망권은 물론 주거 쾌적성까지 뛰어나다. 단지 주변으로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NC커넬워크,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총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2~48㎡, 총 1990실로 구성된다.

울산에서는 중앙건설이 ‘울산 휴먼블루드빌’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643-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울산 휴먼블루드빌’은 인근에 고층건물이 없어 멀리 태화강까지 탁 트인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며, 지역 내 랜드마크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또한 울산문화예술회관, 영화관. 소극장 등 문화생활공간 또한 가까워 젊은 세대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6~41㎡, 450실로 구성된다.

 

유준상 기자  yoojoonsang@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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