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켄싱턴제주호텔, 제주신라호텔>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제주. 꽃 피는 춘삼월을 맞은 제주 지역 특급호텔들이 봄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국내 관광객들을 모은다. 

11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올해 봄꽃이 평년보다 1∼4일 일찍 필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제주도로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유채꽃을 볼 수 있다. 

제주 도내 특급호텔들은 이번 봄 프로모션으로 ▲플라워 클래스 ▲체험형 액티비티 프로그램 ▲봄꽃 칵테일 등을 진행한다.

럭셔리 올인클루시브형 호텔을 선보이고 있는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만발한 봄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케니가 추천하는 제주의 봄 사진 명소에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사진 투어인 ‘봄 사진 여행’은 이달 31일까지 선보인다.

‘봄 사진 여행’ 프로그램은 매화, 벚꽃 등이 만발한 노리매 공원에서 제주의 봄을 직접 담아보고 모델도 돼보는 즐거운 사진 체험 프로그램이다. 제주의 봄꽃을 만끽하면서 추억까지 남길 수 있다. 투숙객 전용으로 화, 목, 토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인 기준 2만원이며 액자가 제공된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아뜨리움 라운지 바 ‘더 뷰’에서는 제주의 싱그러운 봄을 가득 담은 ‘스프링 플라워 칵테일’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선보인다. 비타민 C가 풍부해 감기 예방, 피부 미용, 다이어트, 피로회복에 탁월한 유자와 제주의 대표적인 봄꽃인 유채를 활용한 유자 플라워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탐라의 봄 칵테일 등 보기만해도 화사해지는 봄꽃 칵테일이 마련됐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레저 전문가로 구성된 익스플로러 팀과 봄이 무르익은 제주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봄내음 오름 투어’를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월, 토요일에 큰사슴이오름(해발475m) 또는 백약이오름(해발 357m)을 오르는 프로그램이다.

큰사슴이오름은 드넓은 목장지대를 가로질러 오르며, 봄에는 오름을 앞에 두고 노란 유채꽃이 드넓게 펼쳐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코스다. 백약이오름은 100가지의 약초가 오름에 자생해 붙여진 이름이다. 다양한 봄 양생화도 감상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일 저녁 8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간단한 스낵류와 과일, 생수 등으로 구성된 올레백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각 프로그램 당 2만원이다.

제주신라호텔은 4월 한 달 동안 스페셜 이벤트로 신라호텔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 봄 꽃 향기가 가득한 ‘플라워 테라스’를 오픈하는 제주신라호텔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의 플라워 클래스를 신설한다.

플라워 클래스는 4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일 2회 진행한다. 장소는 3층 야외 테라스인 '플라워 테라스 가든'에서 펼쳐진다.

수업은 코사지, 테이블 센터피스, 꽃반지, 화관 만들기로 구성된다. 더 센트 오브 플라워, 스프링 아이러브, 럭키 프라이데이 패키지로 투숙 고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마이 초이스, 베이직 컬렉션 패키지로 2박 이상 투숙 시 1인 1회 무료 참여 기회를 선물한다. 그 외 클래스 참가비는 투숙객, 비투숙객 모두 1인 5만원이다.

봄 꽃 향기가 가득한 ‘플라워 테라스’도 열린다. 플라워 테라스 가든’은 마치 영국의 왕실과 대저택의 테라스를 연상하게 하는 약 200여평의 공간으로, 은엽 아카시아를 메인 플라워로 수선화, 히야신스 등 다양한 종류의 봄 꽃들이 화사하게 장식돼 있다.

신라호텔의 관계자는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신라호텔 플로리스트들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봄을 맞아 제주신라의 여성 고객들에게 꽃의 상징하는 설렘과 행복, 힐링의 시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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