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文 대통령·여야대표 완전체 회동…남북합의 놓고 열띤 토론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남북합의 문제를 놓고 100분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7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오찬회동에서 정상회담을 비롯한 남북간 합의사항을 놓고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

이날 회동은 처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참석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여야대표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야당인 홍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합의 과정과 배경 등에 공세를 펼쳤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적극 반박하며 북핵 해법을 제시했다. 여당의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초당적 협력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는 "어느 쪽이 먼저 남북정상회담을 요구했느냐", "지방선거용으로 4월 말 정상회담을 택했나", "핵 폐기 로드맵을 북한이 불러준 대로 써왔나"등을 캐물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에 대해 탐색적 대화를 하되 제재·압박을 유지하면서 상호주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입구는 핵동결, 출구는 비핵화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북핵 해결을 위한 기본 입장을 공고히 했다.

[사회 문화]

◆ “정부가 개헌안 발의할 수밖에”…개헌과 미투(Me too)문제 다음 기회에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가 필요한 시기까지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으면 정부가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장에서 정부의 개헌안 발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국민적 약속으로 국회가 우선하지만, 국회가 안 하면 어떻게 하느냐. 그래서 정부가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회동 주제를 외교·안보문제에 국한해 진행돼 미투(Me too) 문제 등 다른 현안 논의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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