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둔 러시아에서 대선 후보들이 TV 토론을 하던 도중 서로 상대 후보에게 욕설을 퍼붓고 물을 끼얹는 등의 소란이 벌어졌다.

이 소동은 국방 문제를 주제로 한 대선 후보 방송 토론회에서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7명의 후보가 논쟁을 벌이던 중 일어난 것. 한 남성 후보자가 여성 후보자에게 "멍청한 여자" 등의 욕설을 퍼붓자 분을 참지 못한 여성 후보는 급기야 물을 퍼부었다.

난데없는 물세례에 옷이 젖은 남성 후보자는 더 심한 욕설로 맞대응하며 험한 말을 주고받은 두 후보.

하지만 지지율은 10%에도 못 미쳐 당선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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