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2018학년도 신임교수로 윤명진 KBS 중계기술총감독, 유건식 前 KBS 아메리카 사장, 워너브라더스 로컬프로덕션 최재원 대표, 뮤지션 한영애 등 현업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사진제공=동아방송예술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이사장 최원석)가 2018학년도 교원을 신규 임용했다고 말했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이번 교수 임용에서 KBS 중계기술총감독 윤명진(열린음악회 음향감독)을 비롯해 KBS드라마 <굿닥터>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해 ABC방송국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견인했던 유건식 전 KBS 아메리카 사장,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더>, <변호인>, <밀정> 등을 제작한 워너브라더스 로컬프로덕션 최재원 대표, '조율', '누구없소?' 등의 히트곡과 함께 '소리의 마녀'라고 불리는 음악가이자 연극배우인 가수 한영애를 각각 방송연예학부, 방송예술융합학부, 콘텐츠학부, 실용음악학부의 교수로 발탁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들은 지상파 방송사와 메이저 영화사, 가요계에서 오랫동안 풍부한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은 각 분야의 베테랑들로, 실전과 똑같은 방식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할 방침"이라며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예술계에서 검증 받은 전문가들을 관련학과 교수로 꾸준히 영입해온 최용혁 총장은 "전문방송인과 예술인이 되려는 학생들에게는 현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현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직접 가르치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당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을 교수로 영입해 방송예술융합교육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의 스포츠, 교양, 예능 프로그램 등의 중계방송 현장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윤명진 기술감독은 "방송 현장에서 경험을 충분히 살려 방송기술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방송기술인으로서 꼭 갖춰야 할 자질과 덕목에 대해 실습위주로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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