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한 김영주 현 회장이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무역협회 제30대 회장으로 김영주 현 회장이 취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11월 보궐선임 이후 무역협회 29대 회장으로 잔여 임기를 마친 김영주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역을 통한 혁신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회원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협회 임직원 모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수출저변 확대 ▲4차 산업혁명 기반 하의 무역의 선도적 역할 수립 ▲미래 무역인력 양성 및 청·장년 일자리 창출 ▲통상·경제협력 강화를 통한 보호무역주의 극복 ▲상생하는 무역센터 실현 ▲기업 친화적 제도 혁신과 무역기반 조성 등 6대 전략을 실천 과제로 꼽았다.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에 신성장산업의 체계적인 지원 및 연구 기능을 신설하고 중소 벤처기업이 새로운 혁신을 통해 수출역량을 제고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올해 초 신설한 통상지원단을 통해 한미 FTA 개정협상, 수입규제, 비관세장벽 등 통상이슈와 관련된 업계 의견을 조율해 정부에 정책제언 형태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16일 취임 후 즉시 조직 안정에 착수하는 한편 무역업계 대표로서 제54회 무역의 날, 대통령 순방 한중 산업협력 충칭포럼을 주관하는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통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을 단행, 협회 사업을 재정립하는 한편 서비스 내실화를 위한 경영혁신을 꾀해왔다.

무역업계는 김 회장의 산업자원부 장관 재직 시절 한미 FTA 협상 경험 등이 향후 현안 대응과 함께 민간 통상창구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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