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2호기(왼쪽)가 준공 이후 1682일 무정지를 달성했다. <사진제공=한수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신고리2호기가 준공 이후 연속 4주기(1682일) 동안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고리2호기는 20일 오전 10시경 발전을 중단, 70여 일간의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그동안 신고리2호기가 생산한 전력량은 2016년 기준 부산시 전체 2년 사용 전력량에 해당하는 4만1672GWh로, 국가 전력수급에 크게 기여했다.

전휘수 한수원 발전부사장은 “건설 후 원전 운영이 안정단계로 접어들기 전까지는 한 두 차례의 고장이 있을 수 있으나, 신고리2호기는 국내 최초로 준공 직후부터 연속 4주기 동안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연료교체를 비롯해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와 주요 기기 계통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속조치 등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고리2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정기검사를 수검한 후 오는 5월초 발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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