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유성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생활교통개선용역보고회'에서 이원구 유성구청장 권한대행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성구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 유성구의 생활교통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보고회에서 오는 2021년까지 보행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 교통사고 30%감축 방안이 제시됐다.

유성구는 1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생활교통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교통복지기금 심의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세종연구원 이정범 책임연구원의 용역 추진결과 발표와 질의·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해 11월 유성의 일상생활 속 교통안전 증진·지역실정에 맞는 생활교통개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결과는 생활교통개선정책 4차년도(2018~2021년) 목표와 ▲도로교통 ▲교통약자 ▲보행교통 각 부문별 방안에 반영될 전망이다.

용역을 맡은 대전세종연구원은 ‘교통사고 없는 안전도시 유성’이라는 비전 아래 2021년까지 보행교통사고 사망자 50% 감축, 교통사고 30%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추진사업으로는 생활도로 개선을 중점과제로 삼고 일방통행제, 보도정비, 속도저감 등 교통시설을 정비, 보행자 교통안전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도로교통 부문에서는 속도관리 강화, 도로‧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주차관리를 중점추진하고 보행교통 부문은 보행자 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아울러 교통약자 부문은 고령자와 어린이, 여성 등 대상에 따라 다양한 세부과제를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교통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해 횡단보도 LED조명, 보행자 감지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맞춤형 교통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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