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오만학 기자] 이승훈(30)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경기에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승훈은 15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경기에서 12분55초54를 기록하며 중간 1위로 경기를 마쳤다. 8년 전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자신이 세웠던 12분58초55를 3초01 앞당긴 기록이다.

이승훈은 6000m 지점부터 눈에 띄게 랩타임을 줄였다. 이승훈은 2바퀴를 남기고 중간 1위로 올라서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결국 6명 중 중간 1위를 차지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승훈 뒤에는 세계랭킹 1위 테드 얀 브뢰메(캐나다)와 5000m 우승자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등 6명의 선수가 기다리고 있다.

이승훈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인터뷰에서 “랩타입을 계산하며 경기를 했는데, 계산대로 됐다”며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와 순위를 떠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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