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전경 <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롯데정보통신의 티솔루션은 베트남 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지 증권사인 VCSC, SHS와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등 11개 증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티솔루션은 계좌, 주문, 결제, 출납, 대출, 온라인 트레이딩 등 증권사의 영업 및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현지 유일의 실시간 정보 검색과 차트 정보, 홈트레이딩과 스마트폰을 통한 증권 거래도 지원한다.

현재 베트남 증권시장에서는 당일매매가 불가능 해 내년까지 한국의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 모든 증권사들은 내년 호치민 거래소 시스템 오픈에 맞춰 자사의 고객용 증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 상황이다.

티솔루션은 새로운 베트남 시장에서의 필수 기능을 모두 갖추고, 한국의 선진화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베트남 거래소 시스템은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이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어 티솔루션과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통해 유연한 Scale-out, 온라인 실시간 트레이딩 및 브로커 영업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많은 증권사가 채택한 비대면 서비스 및 생체 인증 등 부가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우수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증권, 금융, 간편결제 등 국내외 시장에서 핀테크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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