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코트야드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특급호텔이 설 연휴를 앞두고 ‘명절증후군’에 지친 ‘며느리 달래기’에 나섰다. 

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은 4일(15~18일)밖에 되지 않아 해외로 나가는 이들보다는 차례만 지내고 귀경길에 쇼핑이나 잠깐의 여행을 즐기는 ‘D턴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호텔가는 명절증후군에 지친 며느리들과 가까운 곳에서 쌓인 피로를 풀며 휴식을 원하는 이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은 설 연휴를 맞아 11~18일까지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나만의 휴식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이 케렌시아 (My Querencia)’ 패키지를 선보인다.

마이 케렌시아 패키지는 ‘트렌드 코리아 2018’에 소개된 키워드 ‘케렌시아’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케렌시아 (Querencia)는 피난처, 안식처를 뜻하는 스페인어로 투우장의 소가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혼자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의미한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이 워머(온열안대), 붓고 피로한 발과 다리를 케어해주는 종아리 쿨링 패치, 작지만 배를 따스하게 해주는 아랫배 패치로 구성된 힐링 아이템 ‘스트레스 아웃 세트’를 증정하여 명절증후군에 시달린 여성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2018년 황금 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기간 한정으로 선보이는 골든 시리즈 패키지 2종을 론칭했다. 

‘골든 러쉬 럭키백 패키지’는 화려한 금빛 물결로 욕조를 가득 채워줄 골드 버블바 등 러쉬 베스트 아이템 3종으로 구성된 ‘골든 러쉬 럭키백’을 제공한다. 또 건강하고 풍성하게 즐기는 뷔페 레스토랑 조식 2인, 피트니스 센터 및 수영장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골든 포레스트 패키지’는  14~19일 6일동안만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알파인 델리 1만원 상품권과 함께 안락한 객실에서의 1박, 따뜻한 아침 햇살과 함께 즐기는 조식 2인, 피트니스 센터 및 수영장 무료 이용, 사우나 50% 할인 등 설 연휴를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구정 연휴 기간동안 편안하고 럭셔리한 휴식을 위한 특별 패키지를 14~18일 진행한다.

‘홀리데이 B&B’ 패키지는 넓고 아늑한 객실에서의 1박과 코너스톤 조식뷔페 2인 이용, 인피니티 풀과 피트니스 스튜디오, 사우나 무료 이용 등의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다. 또 이 기간 ‘윈터 앳 더 파크’ 패키지로 투숙하는 고객들에게는 객실 당 ‘루이 로드레 샴페인 (Louis Roederer, 375 ml)’ 1병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코너스톤, 더 라운지, 더 팀버하우스 이용 시 20%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조이풀 뉴 이어(Joyful New Year)’ 패키지를 마련했다. 14~18일 투숙 가능하며 객실 타입에 따라 커플형, 패밀리형, 클럽형, 스위트형으로 구성됐다.

커플형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 롯데시네마 일반관람권 2매, 룸서비스 설 특별 메뉴인 떡국 2그릇이 제공된다. 패밀리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롯데시네마 일반관람권 3매, 룸서비스 설 특별 메뉴 3인으로 구성돼있다. 

클럽형과 스위트형 패키지에는 객실 업그레이드, 클럽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이 추가된다. 기간별 요금은 다를 수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고 나만의 공간에서 쉴 수 있어 매년 명절마다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호텔가에서는 각양각색 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명절 대피소’ 호텔로 대피하시는 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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