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인체 유해성 논란'에 휘말렸던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등의 생리대가 유럽 인증기관서 '안전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국제인증전문기관인 스위스 SGS사에 자사 생리대 제품을 보내 VOC 유해물질과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27종에 대한 검출 실험을 의뢰했다. '인체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던 자사 생리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모든 조사 항목에서 '불검출(ND, Not Detected)' 판정을 받았다.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기준에 따라 선정한 26개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는데, 인체 내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 6종, 중금속 8종 등도 이 같은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인체 유해성 논란이 있던 '릴리안'과 '순수한면' 등 3종이다. 실험은 SGS 연구팀에서 공인된 시험 방법에 따라 36.5℃보다 높은 90℃ 온도에서 30분간 방치하는 조건으로 진행됐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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