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망자 1명은 인상착의가 한국인과 유사해 신원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 화재로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 당국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적인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체포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총 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서 한국인과 독일인 각각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2명은 병원에서 숨져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4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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