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자격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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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자격 유지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8.0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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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교육부 지정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자격을 내년 2월 28일까지 유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동아대는 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특히 재학생과의 학업스터디 활성화 및 체계화, 학부 유학생 전용강좌 개설확대, ISSC(International Student Support Club, 국제학생지원클럽) 구축 및 유학생 교류 활성화, 신입생 예비대학 등 초기적응 프로그램 강화 등의 사업을 인정받았다.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교육 및 관리 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하는 제도로,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등록금부담률 ▲의료보험가입률 ▲언어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면 사증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 대학특성화사업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으며, 이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대학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 알리미' 등에 공개된다.

문철주 국제교류처장은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대학으로 뽑힌 만큼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는 황성주 학생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이와 더불어 재학 중인 황성주(스포츠지도학과 4), 채승지(교육대학원 체육교육전공), 김민석(체육학과 4), 정주은(체육학과 3) 등 4명이 학교 앞에서 붕어빵을 판매한 수익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50일 간 '성주네붕어빵'이란 이름으로 승학캠퍼스 일대에서 붕어빵을 판매했다.

황성주 학생은 "50일 동안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매일 찾아주시는 손님들과 주변 상인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에 기부한 장학금 100만 원은 황성주 학생에게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장사를 시작했지만, 수익금이 쌓이자 뜻 깊은 곳에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붕어빵 판매금은 동아대생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인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황 학생은 "지난 50일 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장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비록 붕어빵을 팔지만 고래의 꿈을 꾸겠다'는 우리 가게 슬로건처럼 늘 최선을 다하는 청년이 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신상용 교수와 신기옥 교수, 한석정 총장, 홍영습 교수,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교수축구회(회장 홍영습)는 지난 3일 부민캠퍼스 총장실에서 '동아대학교 축구부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교수축구회는 2004년 정몽준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사재 1억여 원을 들여 전국 대학교에 만들었으며, 동아대 교수축구회는 현재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동아대 축구부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교수축구회 회원 22명이 격려차원에서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한석정 총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과거 동아대는 '축구하면 동아대'였을 정도로 축구가 유명했다"며 "이번 기부행사를 계기로 동아대 축구부가 다시 살아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예과 교수인 홍영습 회장은 "후원금으로 낸 2500만 원이 동아대 축구부의 전성기가 될 수 있는 기폭제로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수축구회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석정 총장과 홍영습 회장, 황규홍 대외협력처장, 신상용 교수, 신기옥 교수, 하승태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은주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윤은주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해외정보리포터 정보품질 관리 업무'에 기여한 공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윤 교수는 식의약품 등의 선제적 안전 관리를 위해 식약처에서 운영 중인 '해외정보리포터'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제도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면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윤 교수는 해외 각국에서 리포터들이 수집해 보고한 1800여 건의 식품 분야 관련 정보의 충실성과 정확성, 시의성, 중요성, 적용성 등을 바탕으로 심의·평가했다. 또, 제도를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의견을 적극 개진, 해외정보리포터 제도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동아대 식품영양학과에 부임한 윤 교수는 '보호동기이론'을 적용해 단체급식소 운영자들의 식품방어운영 의지를 조사·분석한 논문으로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에버랜드(주)(현 삼성웰스토리)에서 근무했고, 2013년 9월부터는 부산사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사하구 지역 어린이 급식소의 영양·위생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영애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허영애 미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교수가 미국 국립과학기술및의학원(NASEM)이 주관하는 걸프 연구 프로그램의 '2017 신진 연구자 펠로우 상'을 수상했다고도 전했다.

2010년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걸프 연구 프로그램은 향후 30년 간 미국 내 박사학위를 소지한 자립형 신진 연구자들 중 석유화학산업분야와 연계해 시스템 안전성과 환경보호 등 분야에 연구로 기여했거나 연구 성과가 기대되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허 교수는 '근해 및 원해에서의 석유화학 시스템에서 노후화 및 기상 악화로 예상되는 자연재해 및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연구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교수의 연구는 특정한 지역에서의 연쇄적 위험요소와 기름·천연가스 시스템 파손, 인화물질이 유발하는 독성·폭발·화재 등 위험을 조사하는 것이다.

동아대 관계자는 "허 교수의 이번 수상은 다른 수상자 대부분이 생물과 화학, 환경공학, 정책 등 분야 전문인데 반해, 허 교수는 구조공학 분야로 상을 받아 그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허영애 교수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때마다 항상 모교 교수님들께서 보내주신 큰 응원이 힘이 돼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도시환경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서울대학교 등에선 연구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정관 교수(왼쪽)와 정복남 박사과정생.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는 이정관 동아대 응용생물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일 자연과학 분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동아대와 부산대, 경북대 공동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정복남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교수 연구팀의 이번 논문 제목은 '벼 종자전염성 세균과 공기전염성 곰팡이의 협력적 상호작용(Cooperative interactions between seed-borne bacterial and air-borne fungal pathogens on rice)'로, 서로 다른 생물계에 속하는 세균과 곰팡이가 기주를 공유하면서 서로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어떤 영향을 어떻게 주고받는지를 밝혔다.

이 교수팀 관계자는 "벼 종자로 전염되는 세균이 곰팡이의 독소 생성과 포자 생성을 증가, 병의 진전을 돕고 공기 중으로 날아서 흩어지는 포자의 양을 늘리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때 세균이 곰팡이 포자에 붙어 함께 흩어지는데, 곰팡이 포자가 우산 같은 역할을 해 자외선으로부터 세균을 보호한다는 사실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에 대한 곰팡이의 저항성 기작(기본적인 원리)을 밝혔으며, 곰팡이가 생성하는 물질이 세균을 유인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정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종자전염성 세균병이 짧은 기간에 확산되는 이유를 밝혔으며, 곰팡이와 세균의 상호작용을 표적으로 병 진전 및 확산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관련된 유전자들의 진화론적 역사에 대한 심도 있는 후속연구는 생태계에서 생물 사이에 존재하는 협력적 상호작용의 진화에 대한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정임 교수(왼쪽)와 함 교수의 저서 「무엇보다 소설을」.<사진제공=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는 함정임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저서 「무엇보다 소설을」이 최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2017년 하반기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세종도서 문학나눔은 국내 문학 활성화 등을 목표로 2017년 하반기 국내 창작도서 중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동아대 관계자는 "「무엇보다 소설을」은 함 교수가 문학을 오롯이 탐미하고, 그로 인해 온전한 나를 만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생각의 기록, 탐미의 순간들을 담았다"면서 "또한 빅토르 위고, 마르셀 프루스트, 버지니아 울프부터 김영하, 이기호, 김사과까지 다양한 소설가들의 작품과 작품이 품고 있는 고유의 세계관을 들려주고 작품이 쓰인 배경, 작가가 소설을 쓰게 된 이유, 소설에 쓰인 작법 등 소설을 좋아하는 도자라면 궁금할 만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함정임 교수는 "그동안 소설이 삶을 바꾸는 황홀한 경험을 계속 해왔다"며 "세종우수도서 선정을 통해 소설과 미처 만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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