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이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산학연 전문가 15명과 2017년도 주요 사고 시사점 및 2018년 사이버 위협전망, 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 위협 대응과 민간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개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정보보호 분야를 시작으로 올해 '4차 공감'을 통한 현장소통 본격화에 나섰다.

4차 공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를 공유하고 국민과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 및 현장과 공감를 형성해 정책 방안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현장 방문을 추진 중이다.

김 차관은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정보보호 중견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에서 산학연 전문가 15명과 ‘2017년도 주요 사고 시사점 및 2018년 사이버 위협전망’, ‘평창 동계올림픽 사이버 위협 대응’과 ‘민간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개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 차관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과 IP카메라 해킹, 가상통화 거래소 사이버 사고 등에 따라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사이버 대응체계를 재점검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이버 보안 현장을 올해 첫 방문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산학연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랜섬웨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 등 지난해 주요 사이버 사건과 올해 주요 위협 요인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진화되고 첨단화돼 사이버 대응체계가 재정비돼야 함을 공감했다.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등 주요한 사회적 이슈가 많으므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 됐다.

김 차관은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에는 민간 사이버 위협체계를 고도화하고, 고급 전문 인력양성 및 보안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안 분야는 대응뿐만 아니라 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하므로 정보보호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조성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사이버 대응준비와 철저한 사고예방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는 정책에 반영해 사이버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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