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미운우리새끼' 어머니인 이선미씨·지인숙씨·이옥진씨·임여순씨가 대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이상민, 배우 추자현의 사회로 2017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박수홍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이렇게 나왔는데 프로그램이 잘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당황스럽다"라면 "아들이나 신동엽이 받을 줄 알았는데 너무 놀라서 심장이 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은 대리 수상을 하며 "효도를 못 할 때는 건강하셨는데 어느 정도 상황이 되니까 자주 편찮으셔서 마음이 아프다"라면서 "어머니 대신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건모 어머니는 "늦은 시간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미운우리새끼 일상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워했던 어머니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2017 SBS 연예대상'은 올 한 해 SBS의 각종 예능, 코미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방송인들이 총출동했으며, SBS 연말 시상식은 31일 '2017 연기대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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