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스TV 최현호 PD·뷰스타 스칼렛 "변해가는 트렌드에 민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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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스TV 최현호 PD·뷰스타 스칼렛 "변해가는 트렌드에 민감해야"
  • 강민수 기자
  • 승인 2017.12.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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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현호 글랜스 TV  PD, 뷰스타 스칼렛<사진제공=글랜스TV>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며 즐거운 촬영을 하고 있어요. 다만, 변해가는 트렌드에 대해 민감해야 해요." (최현호 글랜스 TV PD 뷰티 콘텐츠 제작 담당)

"뷰티 크리에이터는 제품 중심이 아닌 소통 중심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섬세하고 민감해야 되요. 트렌드는 결국 바뀌기 마련이니까요."(스칼렛, 네이버 뷰스타)

기자는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글랜스 TV 사옥을 찾았다. 이 곳에서 만난 최현호 글랜스 TV PD와 네이버 뷰스타 스칼렛은 뷰티 콘텐츠 현장 스토리와 향후 트렌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글랜스 TV는 패션과 뷰티, 라이프 스타일, 엔터테인먼트, 푸드, 자동차 등 여러 분야 다양한 장르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콘텐츠 제작에서 온·오프라인 미디어 및 소셜 미디어 등 소비자 중심 채널 구축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다.

글랜스 TV가 제작하는 콘텐츠는 총 5가지다. 구체적으로 ▲JJ노마드(다양한 분야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개성 가득한 여행기) ▲저스트 원 미닛(피트니스 트레이너가 하루 1분 운동 소개하는 하우투 프로그램) ▲행아웃(서핑, 스케이트보드, 풋볼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프로그램 ▲겟 잇 플레이스(핫스팟, 핫플레이스, 핫브랜드를 취재하고 소개) ▲뷰티 드로우(뷰티 크리에터와 함께 화장품을 소개하는 뷰티 하우투 프로그램) 등이다.

최현호 글랜스TV PD

최현호 PD는 지난해 2월 글랜스TV에 합류했다. 현재 뷰티 콘텐츠 제작 담당과 네이버 뷰스타 영상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다.

뷰티와 바디뷰티, 브랜드 콘텐츠 위주 촬영, 편집, 영상 제작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디렉팅 운영과 종합편집, 오디오 믹싱까지 작업을 맡고 있다.

최 PD는 "뷰티 드로우를 담당하고 있는데, 쏟아지는 뷰티 제품 속 알짜배기만을 선정해 큐레이팅과 뷰티 비법을 뷰티스타들과 시연한다"며 "타겟은 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크리에이터와 협업하고 있는데, 특히 스칼렛과 함께 진행한 스키장 메이크업 방송이 기억에 남는다. 제작시 스키장을 직접 찾지 않고, 회사 내 스튜디오와 테라스에서만 촬영했다"며 "눈과 소품을 활용했는데, 아웃풋을 보니 진짜 스키장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뷰티 유튜버들과 차별화로 짧은 영상을 꼽았다. 평균 8분에서 15분가량 진행되는 영상을 3분에서 5분 이내 필요한 장면만 보여준다는 이유에서다.

최 PD는 "다른 뷰티 유투버들과 차별화 된점은 튜토리얼 영상이 8~15분"이라며 "화장기법은 텍스트로 보여주고 영상위주로 보여준다. 짧게는 3~5분정도로 만들고 있다"며 "뷰티촬영시 카메라가 3~4대가 들어가는데, 영상이 심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 촬영편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활한 촬영과 협업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PD는 "출연자들도 뷰티 크리에이터를 자체 제작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영상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는 분들도 많다"며 "정보 혹은 소스에 대해서 공유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친분을 쌓을 수 있다. 이는 곧 현장에서 어색함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가학적으로 변해가는 콘텐츠 영상에 대한 문제를 꼬집었다. 최 PD는 "제작자들은 촬영하고 싶은 것만 진행하는데, 시청자는 한정된 콘텐츠로 지칠 수 밖에 없다"며 "이로인해 크리에이터들은 쉽게 가학적으로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는 여성분들이 주를 이루다 보니 노출수위가 있을 수 있다"며 "처음에는 얌전히 방송을 진행하다가 갈수록 노출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점을 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바디 뷰티를 이용한 드리마와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최 PD는 "뷰티 혹은 바티뷰티를 이용한 드라마,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 현재  드라마와 영화의 경우 러닝타임이 길다"며 "온라인 웹에서 볼 수 있는 길어도 10분안쪽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 웹에서 드라마를 보면 화려한 이미지만 나오고 있다"며 "일상을 녹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스칼렛 네이버 뷰스타

스칼렛은 1989년생으로 네이버 뷰스타다. 네이버 패션 뷰티 수요일 멘토로 활약 중이다. V앱에서 매주 화요일 밤 라이브 진행을 하고 있다. 네이버 패션뷰티 뷰스타어워즈 톱1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에뛰드하우스 뷰티즌 클럽 11기로 활동한 바 있다.

스칼렛은 "콘텐츠 제작을 먼저 시작하던 중 뷰티에 입문하게 됐다"며 "나만 알던 화장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다 보니 어느새 재미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지 생각해야 하는데, 주제는 제품에서 모티브를 얻을때가 많다"며 "계절별 트렌드를 많이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은 따뜻한 컬러의 아이메이크업, 수분관리 등이 여성들 사이에서 이슈가 됐었다"고 말했다.

스칼렛은 "이런 것들을 한 발 앞서 연구하거나 튜토리얼을 만든다. 예로, 아이섀도우를 샀는데 해당 제품이 이뻤다면 영상을 찍어야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그런 후 몇 번의 연습을 진행한다. 화면에서 잘 나오는지, 밖으로 외출시에도 직접 해본 후, 본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제작한 콘텐츠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영상으로 한국과 미국 화장법 비교 영상을 꼽았다. 우리나라는 특유의 밝고 연한 화장이 인기라면, 미국의 경우 선이 진하고 강렬한 화장이라 주라고 설명했다.

스칼렛은 "우리나라와 미국 메이크업 영상을 비교한 적이 있는데, 네이버 티비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10만이 됐었다"며 "이 영상으로 뷰스타 1위를 할 수 있었고, 이후 3분 뷰티를 만들었다. 3분 동안 메이크업 스킬과 뷰티 등을 알려주는 콘셉트로 현재까지 4~5편 정도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지녀야 할 제사로 끊임없이 섬세하고 민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렌드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칼렛은 "트렌드는 바뀌기 마련이다. 콘텐츠도 끊임없이 찾아야하는데, 놓치면 도태되기 마련"이라며 "그런걸 촉을 곤두세워서 계속 캐치하는데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도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칼렛은 "뷰티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매력도 있지만, 최근 개인 취향에 맞춰지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구독자도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마냥 이쁘고 화장을 잘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개인의 능력을 최대화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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