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의 내년 예산이 2577억3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양양군의회는 12일 열린 제227회 양양군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양양군 예산안과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 의결했다.

내년도 전체 예산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과 규모는 같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을 통해 세출예산의 일부 사업비가 삭감돼 예비비로 편성됐다. 

삭감된 예산은 연창리 무지개주유소 인근 구거 복개공사 5억원을 비롯해 지경관광지 조성사업 3억5000만원, 보행안전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1억6000만원, 현산공원 주변 경관석축 조성 9500만원 등 총 12억2500만원이다.

감액된 사업비는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시급을 요하는 사업 등에 신규 편성될 예정이다.

함께 의결된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과 버스운송 재정지원사업, 농어촌폐기물처리시설 증설공사, 거업형 새농촌 지원사업 등 23억1555만원으로 증액 편성됐다.

이로써 올해 양양군 예산안의 총괄규모는 일반회계 2988억269만원, 특별회계 209억2981만원 등 3197억325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최홍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고려해 일부 사업비를 감액해 수정의결하기로 결정했다”며 “군의 어려운 예산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이 적지 않은 만큼 국비 등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을 해달라”이라고 말했다.

또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사업은 가능한 도비 2억원을 추가 확보해 추진할 것과 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가평리 제방 축조 사업의 우선 시행 및 샛강, 제방 석축, 둔치 정비 등에 대해 주민들과 추가 협의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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