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경기도 의왕시 ‘시니어 스팀 세차사업단’이 12일 시청 대주차장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니어 스팀 세차사업단’은 공공기관 부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스팀 세차사업장을 개소한 이후 이번에 의왕시청 주차장 일부를 활용해 2호점을 새롭게 열었다. 이번 사업비는 2017년 경기도 초기투자비용지원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 9,553만원을 지원받았다.

시니어 스팀 세차사업단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세차사업단에 소속된 노인 인력은 2인 1조, 총 6개조가 주 5일간 9시부터 16까지 근무하며 공휴일은 휴무다. 하루 평균 6대 세차 기준, 노인 1인당 월 35만 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팀세차 비용은 경차 1만2,000원, 소형 1만5,000원, 중형 1만8,000원, 대형 2만원, RV/SUV 2만2,000원 등 시중 세차장에 비해 40% 정도 저렴한 수준으로, 앞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사람들 외에 ‘찾아가는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시니어 스팀 세차사업장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늘리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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