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탄츠올림프 아시아 사무국>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독일 베를린 무용 콩쿠르인 탄츠올림프가 제 1회 탄츠올림프 아시아 예선전을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현재 대만, 일본, 홍콩, 몽골, 싱가폴 등의 국가에서 예선전 참가 의사를 밝혔고, 타이완 국립 체육대학에서 탄츠올림프 아시아 개최 축하를 위해 갈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탄츠올림프 아시아 사무국에 따르면 탄츠올림프 아시아 예선전은 무용 경연으로 이뤄지는데, 한국 참가자들만을 위한 독일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의 방문체험과 마스터 클라스(master class)를 통한 발레단 오디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스터 클라스는 독일 슈타츠발레단 발레 지도위원인 크리스틴카밀로(Christine Camillo)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며 2018년 3월에 있을 슈타츠발레단 오디션에 대비하며, 현대무용은 베를린주립발레학교(Staatliche Ballettschule Berlin) 마스터이자 케빈오하디 댄스컴퍼니(Kevin O’Hardy Dance Company) 예술감독인 케빈오하디(Kevin O’Hardy)가 담당한다.

또한, 청년실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12월 22일에는 올렉시베스메르티니가 직접 한국에서 취업설명회를 진행한다.

탄츠올림프 아시아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탄츠올림프 베를린이 최초로 아시아 예선전이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무용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현재 아시아 국가들은 한국의 문화성장에 놀라워하며, 한국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예선을 통과한 진출자들에 한해 본선인 독일 베를린 콩쿠르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첫 번째, 독일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 마스터 클라스 및 방문체험
두 번째, 슈타츠 발레단의 신작인 ‘돈키호테’ 관람
세 번째, 독일 탄츠올림프에서 제공하는 마스터클라스 및 스칼라쉽과 갈라 공연 관람 등이다.

독일 탄츠올림프 설립자인 올렉시베스메르티니(Oleksi Bessmertni)와 탄츠올림프 아시아 디렉터인 김긍수(전 국립발레단 단장, 중앙대 교수)는 콩쿠르를 통해 앞으로 한국의 청년실업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의 유수 단체의 오디션 참여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세계의 무용 올림픽인 탄츠올림프는 35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콩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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