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예금보험공사는 세계은행과 함께 인도네시아 예금보험제도 선진화를 위한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9월 개발도상국의 예금보험제도 육성 등에 대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첫 프로젝트로,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한 신탁기금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예보기구는 2016년 제정된 '시스템 위기 예방 및 대응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실은행 정리 기능이 강화됐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규모 상호저축은행 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공사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정해 세계은행의 인도네시아 및 한국 사무소를 통해 연수를 요청했다.

연수는 5~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다. 공사는 리스크 감시, 부실금융회사 정리 및 자산 회수 3개 분야 위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사례 중심 강의 및 심층 토론을 실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뿐 아니라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합하는 소프트파워 교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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