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국가간 전자상거래 기업 지쇼퍼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출의 탑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연간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부터는 평가에 일자리 창출 실적과 수출의 국내 부가가치비율 등이 반영됐다.

지쇼퍼는 한중간 역직구 비즈니스를 필두로 국내외 브랜드를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에 유통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Cross-border Trade)기업이다. 각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소싱과 현지 채널 입점부터 영업, 마케팅, CS, 물류에 이르는 통합 유통 채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쇼퍼 한국 법인은 화장품, 패션, 쥬얼리, 개인케어, 헬스 등 국내 브랜드가 중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했다. 

지쇼퍼 한국 법인의 당해년도 수출액(2016년 7월~2017년 6월)은 약 2919만달러 수준으로, 이는 전년도 동기 수출액인 약 425만달러 대비 587%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수출 품목으로는 기초 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을 포함한 뷰티 제품의 비중이 가장 컸으며, 중국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쇼퍼 한국 및 일본 법인 대표이자 G2G 사업 부문장을 맡고 있는 심준혁 대표는 “해당기간 사드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며 “매출 다각화와 신흥시장 발굴을 통해 G2G (Global to Global)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안정화하고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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