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했다.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이란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6.0 강진이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전 6시 2분께 이란 케르만주(州) 헤자드크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진원 깊이를 10㎞, 진앙지는 케르만 북동쪽에서 58㎞떨어진 지점으로 발표했다. USGS는 당초 지진 규모를 6.3으로 밝혔으나, 추후 6.0으로 수정했다. 

첫 지진 10분 뒤 5.0규모의 2차 지진이 발생했으며, 약 1시간쯤 지난 오전 7시 5분에는 세 번째 지진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진원 깊이가 10㎞로 얕은 탓에 진동이 더욱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발생 지역은 100개 이상의 마을과 정착촌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인구 82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르만주 주지사는 "가옥 30여채가 무너져 긴급 상황팀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MBN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이란과 이라크 국경 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530명이 사망하고 80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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