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테말라 공화국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현지시간으로 30일 디지털방송 시험전파발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방송장비 해외진출지원’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 방송장비로 디지털전환 예정인 국가에 시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장비 업체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시험전파발사식은 과테말라에 디지털방송 기반이 성공적으로 구축되었음을 축하하고, 구축 된 장비에 대한 제품설명회, 방송사 방문 미팅 등을 통해 협력 확대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과테말라 통신감독청(SIT)은 지난 3월 2022년까지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할 계획을 발표했다. 과테말라시티 전역(30km 반경)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범서비스는 과테말라 첫 ‘디지털 지상파 방송’으로 과테말라 디지털 전환 초석을 국내 기술로 다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국내 방송장비 기업, 한국전파진흥협회 및 과테말라 통신감독청, 시범방송사 등 양국의 정부와 방송통신 관련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한국 방송장비로 과테말라 지상파 디지털방송 시범서비스가 시작됐음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과테말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에 있어서, 이미 성공적인 정책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교류․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과테말라의 디지털방송 시범서비스 지원이 과테말라를 포함한 중남미 인근 국가로의 국산 디지털방송 시장 진입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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