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18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 핵심 동인으로, 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인들이 힘차게 발을 내딪어 르네상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주길 바랍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 18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 한해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애 써준 소프트웨어산업인을 격려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유 장관은 "4차산업혁명은 우리에게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자 위협으로 다가왔다"며 "소프트웨어는 국가 사회전반 혁신과 융합을 촉진하는데,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신시장 개척이 우리나라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운을뗏다.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소프트웨어가 있다"면서 "다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 경제산업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고, 소프트웨어 산업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과기정통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직도, 왜? SW TF'를 가동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갖는 첫발"이라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정부도 공공소프트웨어 시장 제도 혁신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현장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가치가 보장되는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신기술 기반 국가 디지털전환 추진, 정밀의료 가속화, 가상‧증강 현실 융합 서비스 발굴 등 소프트웨어융합 신산업 육성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2017년 소프트웨어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4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해 최고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 등 17명에게 표창장과 상장이 수여됐다.

소프트웨어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동탑산업훈장은 대아티아이㈜최진우 대표이사, 홍조근정훈장은 가천대학교 김원 소프트웨어공학과 석좌교수, 산업포장 2점은 ㈜윌비솔루션 염장필 대표이사와 ㈜티맥스소프트 노학명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 중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부문은 ㈜리코시스의 ‘티아코어’, 글로벌소프트웨어공모대전 부문은 ㈜디지엔터테인먼트의 ‘깊이분석 카메라를 통한 무접촉 인체의 행동과 자세 분석 국산화 미들웨어'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김병관 의원,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300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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