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관광학부가 해운대 센텀캠퍼스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동서대 관광학부 이전은 미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학연계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센텀으로 옮겨간다. 또 부산지역 MICE·관광분야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원 개설을 통한 새로운 전문 인력을 창출하려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

관광학부는 2018년 1학기에 관광경영학전공, 호텔경영학전공, 이벤트·컨벤션학전공 등 3개 전공이 모두 이전한다. 이전하는 학생은 관광학부 재학생 전원인 600명이다.

동서대 관광학부는 교육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관광·MICE 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선정으로 관광학부는 3년간 정부예산 24억(매년 8억원)을 지원받고, 여기에 대학당국과 유관기관이 11억여원을 보탠다. 센텀산업단지캠퍼스 사업을 위해 총 35억여 원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은 ▲산학융합교육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대학원,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 ▲산학융합연구 (부산 관광·MICE R&D CENTER 설립 및 운영, Business lab, Innovative Hospitality Commitee 신설) ▲기업지원 프로그램 (Information Center 운영,기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기업컨설팅) ▲고용연계 및 취업·창업 프로그램 (Two Mentor System 및 Career Level up Center,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4개 영역으로 나뉜다.

홍정화 학부장은 “관광학부 센텀캠퍼스 이전은 관광 관련 기관·기업이 집결해 있는 해운대에서 산학관 협력을 통해 관광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대학당국의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관광학부 교수진과 재학생 600명은 부산시·한국관광공사·부산관광공사·벡스코· 코트파 등 지역 공공기관 및 관련 산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과 R&D, 고용 간 선순환 산학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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