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네덜란드 대표 체인스토어 입점…글로벌 공략 잰걸음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토니모리는 네덜란드 대표 체인 스토어 이씨이페리스에 입점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이페리스는 네덜란드·벨기에·룩셈부르크로 분류되는 베네룩스 3국에서 가장 큰 체인 스토어어다. 독일까지 포함해 총 3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절반이 넘는 15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앞서 세포라에 이어 독일 두글라스 등 유럽 전역에 있는 체인 스토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 네덜란드 이씨이페리스까지 진출하게 됐다. 토니모리는 향후 순차적으로 이씨이페리스 네덜란드 전체 매장에 입점해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굳혀 나갈 방침이다.

네덜란드 이씨이페리스에는 토니모리의 아이템인 ‘팬더의 꿈’ 라인을 비롯해 ‘매직 푸드 바나나’, ‘토마톡스 매직 마사지팩’ 등 토니모리만의 독창적인 패키지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엄선된 제품들을 우선 입점한다.

토니모리는 2016년 5월 세포라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네덜란드 이씨이페리스를 포함하면 유럽 16개국, 1400여개의 대형 체인스토어 매장에서 토니모리를 만나볼 수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직까지 K-뷰티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지 않는 곳이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순차적으로 입점을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출 계획을 잡았다”며 “세포라, 두글라스 등 앞선 사례를 거울삼아 네덜란드 시장에도 성공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