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7.0%, 8.9% 늘어난 규모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0.4%p 증가한 21.6%를 달성했다.

아울러 코웨이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96억원, 1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해외사업 수출부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 홈케어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분기 사상 최대 기록, 환경가전사업 성장 지속 확대, 해약률 안정적 관리 및 화장품 사업 성장 등을 꼽았다.

우선 3분기 해외사업 수출부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등 법인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68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해외사업 수출부문에서 기록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6% 커졌다.

또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코웨이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13.2% 증가한 550억원, 156억원을 냈다.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은 최초로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며 고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총 계정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60만2000을, 미국 법인의 관리 계정수도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11만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3만6000대로 분기 사상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매트리스 렌탈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총 관리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4만9000 계정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홈케어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5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은 5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코웨이는 3분기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렌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31만8000대를 달성했다.

코웨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웨이 트러스트' 활동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인 제품 해약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제품 해약률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낮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3분기 제품 해약률은 1.00%를 기록했다.

코웨이의 국내 화장품 사업 역시 호조세다. 3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 홈쇼핑 및 특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이번 3분기는 코웨이가 환경가전사업의 탄탄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매트리스 렌탈 판매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뤄낸 분기"라며 "4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의 라인업 강화와 해외사업 성장의 지속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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