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환경기술 정보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과 연계해 3회째 개최하는 이번 교류회는 공공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유망 환경기술을 환경 중소기업들에게 선보이고,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는 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이 대기수처리에너지폐기물 분야에서 개발한 총 7건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술을 소개한다.

대기 분야에서는 '고기능성 볼밸브 제조기술(생산기술연구원)', '폴리케톤의 고품질 생산촉매 시스템(아주대학교)', '배연탈질 촉매 모듈화 기술(생산기술연구원)'을, 수처리 분야에서는 '태양열 막증류 정수장치(과학기술연구원)', '역삼투 및 정삼투 분리막 제조방법(고려대학교)'을 선보인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바이오 원유제조 시스템(연세대학교)', '바이오오일 제조방법(연세대학교)', '배연탈질 촉매 모듈화 기술(생산기술연구원)'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환경산업기술원은 유망기술 발표회와 함께, 15곳의 연구기관들과 환경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자와 수요자 간 중개를 통한 기술이전과 사업화 매칭을 도모하는 한편, 환경 중소기업들이 개발 가능한 사업을 탐색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도 모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공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간의 원활한 기술이전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제도 소개와 중소기업의 비즈니스모델 수립을 지원하는 컨설팅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환경기술 정보교류회를 통해 기술개발자들과 기업관계자들 간의 협력과 상생관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사업발전에 내실을 다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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