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경남도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의 경영불안 해소 및 안정적 농업경영지원을 위해 11월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작년에는 농가부담 60억 원으로 보험금 186억 원을 지원 받았으며, 올해는 결산추경을 통한 총사업비 438억 원으로 시군보조 및 농가부담율은 시군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총 51개 가입대상 품목 중 13개[과수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 특정위험, 벼, 밤, 대추, 고추, 고구마, 옥수수, 참다래, 콩, 감자]품목은 이미 가입기간이 끝났고, 30개[원예시설, 시설작물21종, 버섯재배사, 버섯작물(표고, 느타리), 마늘, 양파, 인삼, 시설쑥갓, 차, 밀]품목은 현재 가입이 가능하고 나머지 8개[자두, 매실, 포도, 복숭아, 과수4종(사과, 배, 단감, 떫은감) 적과전 종합위험]품목은 11월이 가입기간이다.

특히 수입보장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확량 감소 또는 가격하락으로 농가의 수입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 않도록 보장해 준다. 도내 마늘(창녕), 양파(창녕, 합천) 품목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마늘은 11월 3일까지, 양파는 12월 1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한편, 양파수입보장보험의 경우 1000㎡ 가입 시 가입금액 500만 원 일 때 총 보험료는 100만 원이며, 농가자부담보험료는 20만 원 수준으로 수확량감소 또는 가격하락 50%시 자기부담비율 20%를 제외하고 158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게 된다.

정연상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마지막 보험 대상품목들 가입 시기인만큼 농가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가입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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