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조승유)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대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산구의회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거제 통영시 일원에서 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 역량강화 및 청렴도 향상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 강화와 청렴도 향상을 통해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 대명리조트 거제 세미나실에서 지방자치분야 전문 강사인 윤진훈 지방의회 입법정책고문을 초빙해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윤 정책고문은 이번 강의에서 행정사무감사 주요 전략과 자료요구 기법, 사례분석 등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예산안 심사 특강을 통해 예결산서 분석과 재정 상태 파악, 예산심의 시 활용할 수 있는 기법 등에 대해 의원들과 질의응답 및 토론을 가졌다.

이어 양성평등 분야 전문가인 이현선 창녕 성건강가정상담소장의 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도 청취해 인권의식을 제고했다.

이어 다음날 통영시로 이동해 미륵산과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등 견학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통영시 대표 관광지를 비교견학 했다. 특히 광산구 구도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꼼꼼히 살펴봤다.

조승유 의장은 "이번 워크숍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대안을 연구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의원 간 소통으로 의정역량을 결집해 생산적 의회운영의 바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의장은 "이번 회기는 신중하고 정확하게 안건을 검토할 것"이라며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