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양산시 (시장 나동연)는 26일 오후 2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지원시책 설명 및 내년사업추진 관련 건의사항과 의견수렴을 위해 관내 소상공인 1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내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책에 반영코자 마련한 자리로 양산시에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지원기간을 2년으로 연장해 달라는 의견과 융자시 발생하는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증산신도시 상가지역 주차장 확충, 석·금산 택지주민의 주도로 진입편의를 위한 완충녹지의 일부구간을 택지내 도로와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시는 건의 사항에 대해 시행가능 여부를 판단해 조속히 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양산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창업 및 경영환경 개선, 소규모 시설 개선, 소상공인의 날 행사지원, 우수 소상공인 선정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물금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소상공인에 대한 시의 관심과 소통에 감사드리고,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경영여건 개선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통해 서민이 살맛나는 양산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주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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