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울산 울주군은 청량농협(조합장 박동섭)이 25일 오후 2시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신장열 군수를 비롯한 조일래 울산석유화학공단 협의회장, SK에너지 등 22개 기업체, 작목반원과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산 청량면 추곡매입 약정체결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청량면과 인접해 있는 울산석유화학 공단 내 22개 업체가 주축이 된 사단법인 울산석유화학공단협의회에서 청량면 지역에서 생산된 벼를 매입하는 행사로 그동안 7만 3892포대(1포40kg), 50억원을 매입해 지역 쌀 소비촉진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매입량은 4204포대(1포대 40kg), 168톤에 2억 6100만원 상당으로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쌀 매입에 앞장서고 있어 기업체와 지역 농업인이 상생하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신장열 군수는 “FTA 체결 등으로 쌀 수입이 전면 개방된 현실에서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전력을 다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체 및 농촌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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