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서정근 기자] 오는 24일 출시되는 기대작 '열혈강호 for kakako'가 흥행 전망을 높이고 있다.

22일 룽투코리아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for kakao'의 사전 예약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부터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하며 일주일 만에 60만명이 참여한 데 이어 약 한달만에 달성한 수치다. 타깃 이용층이 남성에게 집중되는 MMORPG 장르 게임이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열혈강호 for kakao'는 중국 조이파이게임(Joypiegame)이 개발해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서비스 하며 흥행한 게임이다. 누적 판매부수 600만부를 돌파한 인기만화 '열혈강호'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 주인공들을 SD캐릭터로 표현해 귀여움과 유쾌함을 담은 게 특징이다.

국내 이용자들에게 만화 원작 '열혈강호'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유명세가 높아, '열혈강호 for kakao'에 대한 기대감과 주목도도 높다.

룽투코리아 외에도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의 출시가 줄을 잇는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제작사 엠게임은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와 웹 게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MMORPG 버전의 경우  사내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넥슨은 최근 ‘열혈강호M’의 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열혈강호M'은 액트파이브가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개발한 3D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퍼니글루는 지난해 6월 룽투코리아의 자회사 타이콘모바일과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사업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엠게임과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활용 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관련 게임 개발 및 사업화에 나섰다.

만화에서 출발,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으로 플랫폼을 전이하며 흥행을 이어가는 '리니지' 브랜드 처럼 '열혈강호'도 '흥행불패' IP로 자리잡을지 눈길을 모은다. 

가장 먼저 서비스될 '열혈강호 for kakao'는 중국의 유력 앱마켓에서 최고 매출 순위 2~3위권에 올랐던 인기작으로, 이미 검증을 마친만큼 한국 내 흥행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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