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류영진 식약처장 "식품사고 위기 대응, 국민들 보기에 미흡했을 수 있다"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식약처를 향한 불신 여론에 대해 "국민들이 볼 때 식품사고 위기 대응이 미흡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1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의 "식약처는 식품 분야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게 1차적 역할이라고 본다. 식약처가 식품위기 대응을 잘 했다고 보냐"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류 처장은 또 '살충제 계란' 사태 당시 '식품사고위기대응 매뉴얼'을 적용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위기대응 본부를 구성해 매뉴얼대로 진행했다"면서 "위기 대응에 미흡했다면 위기대응 매뉴얼 개정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